<2011 제주경제대상 수상업체 탐방> <9>부문상-향아수산

지속적인 경영혁신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

2011 제주경제대상에서 부문상(제주은행장 표창)을 수상한 향아수산은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수산물 전문유통업체다.

1999년 설립된 향아수산은 도·소매로 수산물을 판매하다가 지난 2000년 제주시 도두동에 제1공장을 시설해 도내 최초로 진공고등어를 생산했고, 2005년에는 서귀포수협 중도매인에 가입해 원물수매 및 가공, 판매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2001년에는 '해(海)바라기'라는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상표등록해 브랜드제품을 생산하게 됐다.

향아수산은 또 2002년 제주도지사 품질보증마크를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옥돔·고등어·갈치·참조기 등에 대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품질인증과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품질인증인 'J마크'를 획득하는 등 지속적인 품질개선을 통해 최고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킨 결과 대도시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납품을 시작했고, 2007년에는 대협유통매장인 농협하나로클럽과 직거래계약을 체결해 22곳의 매장에서 제주산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향아수산은 올해 8월 제주시 이호동에 제2공장을 설립해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우수식품) 인증을 받아 제2의 도약에 나서고 있다.

김석영 향아수산 대표는 "내년 상반기에는 일본과 홍콩 등에 수출하기 위해 준비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대도시 백화점 입점을 추진하는 등 국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청정 제주 수산물로 만든 최고의 제품만을 판매해 설립 당시 목표인 매출액 50억원 달성을 꼭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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