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경(6)·현나경(〃) 어린이…영화 명문 자리매김

남원초(교장 고택권) 영화 꿈나무들의 열정이 빛을 발했다.

남원초 학생들이 제작한 영화 작품 3편이 제11회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제 본선에 진출한데 이어 이중 두 작품이 각각 은상과 동상을 받았다.

김윤경 어린이(6학년)가 연출한 '왈가닥 불량천사'는 공부하기 싫어하는 주인공이 불량 수호천사와 만나면서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필요성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재치있게 그려내며 은상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현나경 어린이(6학년)의 '학교에서 노숙해봤어'는 지각을 피하기 위해 학교에서 잠을 자는 지각대장 두 친구의 좌충우돌 노숙 에피소드로 동상에 낙점됐다.

현 어린이의 '학교에서…'는 지난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본선 진출, 김 어린이의 '왈가닥…'은 제12회 대한민국영상대전에 출품되는 등 작품성과 완성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남원초는 2009년과 2010년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에서 각각 대상과 금상을 받는 등 영화 명문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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