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은희
홍은희씨가 「한국문인」71호에서 '가시' '엄마의 자격'으로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수필가로 등단했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 "탄탄한 문장력과 높은 가독력, 뛰어난 해학성으로 독특한 즐거움을 준다"며 "지식이 충만한 작가의 능력과 정서적 합일은 문학세계를 확충하는 좋은 자원이 된다"고 평했다.

홍씨는 "은은한 향기에 사람 냄새를 섞어가며 잘 말려진 글을 쓰고 싶다 소망한다. 얼룩덜룩한 흔적들과 보풀들 마저도 정겹다 느끼도록, 삶의 여정에 맛깔나는 칼럼과도 같은 글을 쓸 수 있으면 더없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홍씨는 제주대 관광경영학과를 졸업, 일본 릿교대학원에서 관광연구학과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동경사무소의 통·번역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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