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평화재단 1일 취임식 대신 신년참배 예정

김영훈 신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김영훈 신임 제주·3평화재단 이사장이 내년 1월1일 신년참배로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

29일 제주4·3평화재단에 따르면 23일 전체 이사회에서 선임된 김 이사장이 2012년 1월1일 신년참배로 취임식을 대신한다.

이날 오전 충혼묘지 참배에 이어 유족과 4·3단체 대표단, 임직원과 함께 4·3평화재단 위령제단에 참배할 예정이다.

또 3일에는 백조일손지지, 현의합장묘, 북촌리4·3희생자 위령제단 등 9곳을 방문해 유족들과의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재단 이사장의 소임은 희생자와 유족을 넘어 역사에 대한 해원과 4·3의 역사를 세계화 하는데 있다"며 "무한봉사 자세로 이사장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4·3평화재단은 이사장 취임에 따라 임기가 만료된 이사 4명에 대해서도 인사를 할 예정이다.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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