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예산안심사 사흘째를 맞은 북군의회 예결위는 이날 관광교통과와 산업경제과에 대한 질의·답변은 2시간 가까이 이뤄진반면 사회복지여성과,환경관리과 등은 일사천리로 진행돼 눈길.

 관광교통과에 대한 예산안 심사에서 김의남 의원은 “유채꽃잔치행사 관련예산이 이중으로 계상돼 있는데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의한데이어 이승현 의원은 “마을비석 도록발간 사업비를 CD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해보라”고 당부.

 ○…오후들어 세번째로 이뤄진 산업경제과에대한 질의에서는 이승현·김의남 의원등이 간략한 질의로 끝내며 빠른 진행이 예상됐으나 이남희 의원부터 질문이 쏟아지자 담당자들이 바짝 긴장하는 모습.

 이남희 의원은 “농업통계는 대단히 중요한 자료인데도 불구하고 농협·통계사무소·행정의 자료가 제각각인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통계자료의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

 이 의원은 또 “북제주군 우수특산품 스티커 부착의 경우 단순히 심의만을 거쳐 이뤄지고 있다”며 점검을 제대로 해줄 것을 당부한데 이어 “감귤적정생산 우수마을 시상금제도는 효과도 없고 시대에도 맞지않는 사업”이라며 폐지를 주문.

 ○…김의남 의원은 “올해 농산물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농촌경제가 엄청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행정에서 나온 계획을 보면 장밋빛인데 문제는 실천이 제대로 되지않고 있다”며 철저한 사업시행을 추궁.

 ○…김성대 의원은 “농림부에서 발간한 농림사업시행지침책자를 군이 자체예산을 들여 구입해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왜 발생하느냐”고 추궁한데 대해 송종헌 산업경제과장은 “정부에 개선을 적극 건의해 나가겠다”고 답변.<강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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