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초등학교(교장 고택권)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왈가닥 불량천사'가 29일 제12회 대한민국 영상대전에서 초등부 최고상(우수)을 수상했다.

남원초는 지난해에도 '하늘아 바당아 어디가멘?'이라는 작품으로 초등부 최고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최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6학년 영상반 학생들이 만든 '왈가닥 불량천사'는 공부하기 귀찮아하는 주인공이 불량 수호천사를 만나면서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린 작품이다.

남원초는 지난 2008년 예술꽃 씨앗학교로 지정되면서 전교생이 매주 영화교육을 받아왔으며, 2008년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대상과 2009년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제 대상 등 잇따른 수상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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