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일 위원장 30일 총선출마 선언

부상일 한나라당 제주시 을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4·11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부상일 위원장은 3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고충홍·신관홍·하민철·한영호·손유원·신영근·서대길·강창수·이선화 도의원을 비롯해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제 4년이 흘러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고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부상일 위원장은 이날 "이번 선거를 통해 제주의 자랑거리가 무엇인지 돌아보고 제주를 더욱 자랑할 수 있는 제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논의해야 한다"며 "제가 출마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러한 문제의식에 맞춘 미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우리가 누렸던 호황을 회복하고자 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우리를 새롭게 정비 즉, '리셋'해야 하는 때"이라며 "우리는 과거로 회복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미래를 예측하며 '리셋'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의 문화적 다양성을 증진시키며 구성원에게 희망을 주고 커뮤니티를 발전시켜야 한다. 장래 후손들을 위한 제주의 생태계 보전에 노력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어떻게 행사해야 하는지 관련 법·제주도를 신설하고 다듬어야 한다"며 "정치권과 도민은 그 집행을 지원하고 감시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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