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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초 '영화 씨앗' 계속 자란다강사비 일부 지원 등 기본 유지 기반 마련…프로그램 운영은 축소 불가피 도움 절실
김봉철 기자
입력 2012-01-10 (화) 18:01:40 | 승인 2012-01-10 (화) 18:01:40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남원초의 ‘예술꽃씨앗학교’사업이 지난해말 종료됐지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서귀포시 등이 강사지 지원의사를 밝히면서 중단 위기에서 벗어났다.  
 
'영화 명문' 남원초등학교(교장 고택권)의 명맥이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지난 2008년부터 운영된 남원초의 '예술꽃씨앗학교' 사업이 영화제 입상 등 성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말 종료, 진행 여부가 불투명(본보 2011년 10월28일자 8면)해 아쉬움을 샀었다.

하지만 본보 확인 결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서귀포시 등이 강사 및 강사비 지원의사를 밝히면서 실마리를 찾았다.

그럼에도 여전히 1명분의 강사비와 1200여만원의 영화제 개최 비용 등은 확보되지 않아 지역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현승호 남원초 영화담당 교사는 "올해부터는 사업을 어떻게 꾸려야 할지, 기존 구비한 장비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한 두 가지가 아닌 상황"이라며 "다행히 강사비 지원은 일부 받게 됐지만 기본적인 프로그램을 계속해 운영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역부족이다"고 도움을 호소했다.

'왈가닥 불량천사'를 연출해 제11회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제 은상을 수상했던 김윤경 어린이(6학년)는 "4년간 영화 수업과 영상심화반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만들면서 영화에 대한 관심이 늘고 영화감독이라는 꿈도 생겼다"며 "영상문화를 현장에서 직접 배우는 기회가 후배들에게도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초는 2009·2010·2011년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에서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등을 받는 등 영화 명문으로 자리잡았으며, 지난해 4회를 맞은 '남원 꿈빛어린이 영화제'도 도내 학생들의 단체관람과 도외지역 학생들의 출품이 이어지며 알찬 행사로 성장했다.

김봉철 기자  bckim@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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