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전국로드레이스 대회가 제주에서 열린다.

전국 실업팀과 마라톤 클럽, 초·중·고 학생 마라톤 선수단들의 동절기 전지훈련을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회장 전용환) 주최·제주특별자치도육상경기연맹(회장 허창기) 주관으로 14일 한림체육관을 출발, 한림 일주도로를 왕복하는 코스에서 펼쳐진다.

대회에는 실업팀부 110명을 비롯해 고등부 65명, 중등부 74명, 초등부 73명, 동호인부 249명 등 570여명의 선수가 출전, 열띤 레이스를 벌인다.

특히 실업팀부는 2012 런던 올림픽을 대비, 전지훈련을 위해 제주를 찾은 마라톤 국가대표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초등부는 2㎞, 중등부는 4㎞, 고등부·동호인부·실업팀은 10㎞를 각각 달리게 된다.

양수영 도육상경기연맹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는 종별 장거리 선수권대회로, 올해 각종 전국대회의 성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전국 최고의 명문대회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승남 기자 ksn@j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