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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보다 복리’ 희망의 배움터[사회적 기업과 함께 하는 행복제주] 1부 사회적기업 탐방 6.일배움터
김용현 기자
입력 2012-01-15 (일) 17:18:45 | 승인 2012-01-15 (일) 17:18:45

   
 
  일배움터는 중증장애인들에게 직업재활교육을 통해 원예와 농산물가공 분야에서 채용의 기회를 주며 사회적 기업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김용현 기자
 
 
원예·농산물사업단 통해 중증장애인 일자리 제공
직업교육과 재활에도 큰 도움…제주경제위한 가치를 실천

중증장애인들도 기술을 배울 수 있고, 어떤 일이든 할 수도 있고, 무엇이든 만들 수도 있다는 신념으로 운영되는 보금자리가 있다.

제주도 5호 사회적기업인 '일배움터'는 중증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랑과 희망을 나누며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일배움터는 중증장애인에게 다양한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동시에 경제적 자립과 사회구성원으로서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도록 도움을 주는 사회적기업이자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일배움터는 원예사업(도자기 화분 포함)와 가공농산물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증장애인들의 특성과 적성 등을 분석해 적절한 분야에 채용을 하고 있다. 현재 22명의 중증장애인이 공식채용계약을 통해 회사구성원으로써 각자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원예사업단인 '푸른세상'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중증장애인들이 화원에서 화초를 키우고, 도자기제조 파트에서 생산된 화분에 심어 도자기화분이라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꽃바구니, 꽃다발, 축하화환, 근조화환, 결혼부케 등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중증장애인들의 치료교육으로 시작된 화초키우기와 도자기만들기 프로그램이 직업교육으로 확대돼 이들이 일할 수 있는 희망을 갖게 됐다.

제주농민들이 정성스레 키운 농산물이 일배움터를 통해 또 다른 고부가가치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푸른제주'도 운영하고 있다.

일배움터의 '푸른제주'는 청정제주의 농산물을 세척·가공·포장해 '푸른제주 무말랭이'와 '푸른제주 건조고사리' 등의 제품을 생산, 전국의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일배움터는 청정 제주유기농 농산물만을 구매해 가공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제주무값 하락했지만 이전가격으로 구매해 제주농민의 시름을 더는데 도움을 주는 등 '영리보다는 복리'라는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일배움터는 보다 많은 중증장애인들에게 일자리기회를 주기 위해 전문커피제조사인 '바리스타' 양성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살며 공공가치 실현해야"  
최영열 일배움터 원장 
 

   
 
  ▲ 최영열 일배움터 원장  
 
"사회적기업은 경제적 활동을 통해 약자와 제주사회를 위해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최영열 일배움터 원장은 "일배움터는 기업이기 이전에 장애인보호기관으로 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설립됐다"고 말했다.

또 "처음 사회복지사 중심으로 경영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원예재배와 도자기제조, 농산물가공 등의 분야별로 전문가를 영입해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며 "중증장애인들은 전문가의 도움과 교육을 통해 세밀하고 정밀한 기술도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소비자들이 일반기업의 제품과 사회적기업의 제품에 대해 혼란스러운 것 같지만 사회적기업도 고품질·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믿고 구매해주길 바란다"며 "도민들이 신뢰가 장애인들에게 평생과 안정직장을 제공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최 원장은 "최근 무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하락이전의 가격으로 구매해 '푸른제주 무말랭이'를 생산하고 있다"며 "사회적기업은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길을 찾고, 공공가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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