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들 선거사무소 개소 등 세몰이 박차
대대적 인적쇄신·돈 봉투 파문 후보들 촉각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예비후보들이 선거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사실상 총선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여야 정당이 대대적인 인적쇄신을 예고하고 있는 데다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파문이 계속 확산되고 있어 예비 후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신방식 예비후보는 14일 오후 신제주 문화칼라 사거리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한나라당 고동수·장동훈·강문원 예비후보를 비롯해 민주통합당 송창권 예비후보, 통합진  보당 이경수 예비후보 등은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민주통합당 강창일 의원은 다음달 예비후보로 등록, 삼선 도전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제주시을 선거구의 한나라당 차주홍 예비후보가 설 이전에, 민주통합당 최창주 예비후보는 설 전·후로 선거사무소를 개소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한나라당 부상일 예비후보, 민주통합당 오영훈 예비후보, 무소속 강정희 예비후보 등은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김우남 의원은 설 전·후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선거구의 한나라당 강지용 예비후보는 오는 28일 해인빌딩에서 선거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고 한나라당 김중식 예비후보, 민주통합당 양윤녕·문대림·고창후 예비후보, 통합진보당 현애자 예비후보는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김재윤 의원은 금주중 예비후보로 등록, 본격적인 총선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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