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애자 통합진보당 도당 공동위원장 총선 출마

현애자
현애자 통합진보당 제주도당 공동위원장은 4·11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현애자 위원장은 1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양금석 고문을 비롯해 이경수 제주시갑 선거구 예비후보, 강경식·김영심·박주희 제주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9대 서귀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현애자 위원장은 이날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 6년을 맞고 있으나 도민의 삶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서귀포시도 문 닫힌 상가와 텅 빈 시가지에다 시민 일자리는 물론 자치권조차 없어 절대적 차별과 소외지역, 절망의 땅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드시 (국회의원에) 당선돼 서귀포시민·도민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첫 걸음으로 자치권 부활과 산남공항 건설, 체류형 관광정책 집중 육성 등 3대 중점 정책과 사업을 통해 아이들과 여성이 행복하고 시민 모두가 희망을 꿈꾸는 서귀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자연·사람·사회 모두가 공존 번영의 길을 찾고 가꾸는 제주 비전, ‘생태 평화의 섬’으로서의 미래상을 확고히 하고 이에 걸맞는 발전 전략과 핵심사업을 개발·실행하겠다”며 “특히 야권연대 공동공약 이행을 통해 해군기지 문제를 반드시 백지화시키겠다. 제주를 비무장지대로 지정할 수 있는 법·제도적 장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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