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제주지역은 평년보다 덥고, 비도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2~4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2월의 경우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폭은 크겠지만 평년(6~8도)과 비슷하겠다. 강수량은 대륙고기압 확장 또는 남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지만 평년(63~77㎜)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3월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으며, 일시적인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때가 있겠지만 평년(9~11도)과 비슷하겠다. 기압골과 지형적인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강수량은 평년(89~131㎜)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고온현상이 나타나면서 기온은 평년(14~15도)보다 높겠다. 강수량도 두세차례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평년(90~175㎜)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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