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선거구에 총선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은 설 연휴에 마을 단위 신년 하례회 등을 찾아 새해 인사를 하고 정책을 알리는 한편, 서귀포 발전 방안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민심을 잡기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한나라당 강지용 예비후보와 김중식 예비후보(가나다 순)는 지난 23일과 24일 서귀포시 호근·서호·천지·서홍·송산동 등 마을회별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FTA 문제해결,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 의료관광산업 육성, 해군기지 문제 해결 등과 관련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통합당 고창후·김재윤·문대림·양윤녕 예비후보(가나다 순)도 설 연휴에 서귀포시 토평·동홍·하원·보목·대륜·효돈·용흥·월평동과 화순·안덕·사계·덕수·감산·신례리 등 서귀포 지역 마을 신년 하례회에서 지역 주민에게 새해 인사를 했다.

또 이들은 신공항 건설과 해군기지 건설문제, 주민갈등 해결, 한·미 FTA 해결, 자치권 부활 등을 위한 정책을 설명하는 등 자신이 서귀포시의 일꾼임을 강조했다.

통합진보당 현애자 예비후보는 대정읍 상·하모리 등 대정 지역과 중앙·천지·정방동 등 서귀포 시내 동 마을을 방문, 해군기지 백지화와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 등을 약속했다. /윤주형 기자 yjh153@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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