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1일 열리는 총선에 출마한 제주시 을 오영훈 민주통합당 예비후보가 제주시 구도심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오 예비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시재생기본법을 조속히 제정하고 정부차원에서 구도심지역의 각종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명문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사회의 현안 중 하나인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구도심재생사업'을 국회와 정부가 책임지고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제주시 구도심지역은 새로운 도시개발지역에 반해 물리적 환경 및 기반시설이 부족, 상권이 쇠퇴하고 인구도 계속 감소하는 실정"이라며 "이런 문제점들과 구도심 공동화 해소를 위한 국회의원의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 특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도시재정비 촉진 특별법, 도시개발법 등 3개 도시재생관련법률을 통합해 논의가 중단되 '도시재생기본법'을 조속히 제정하겠다"며 "각 부처별로 산발적 추진이 이뤄진 구도심재생사업의 통합 및 관련기구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당 차원에서도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T/F팀을 구성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