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는 최근 기후변화와 국지적 저수온 현상 등 이상해황에 따른 어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주바다 등에 대한 연안수온 관측활동을 강화한다.

남서해수산연구소는 올해부터 남해안 수온관측지점을 거제·통영·남해·여수·목포 등 기존 5개 지점에서 제주연안 4개 지점을 추가하는 등 모두 19개 지점으로 확대한다.

또 1일 1회 관측에서 24시간 연속 관측 체계로 전환한다.

남서해수산연구소는 제주를 비롯한 남해안 연안어장의 장·단기 해황변화와 급격한 수온 변화로 인한 양식생물의 대량 폐사에 대응하는 정보로 활용할 방침이다.

최양호 남서해수산연구소 박사는 "이번 연속수온 관측 확대로 제주를 비롯한 남해안 주요어장의 급격한 수온변화 정보를 신속히 어업현장에 전달, 어업인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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