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의회는 21일 본회의를 열고 전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계수조정을 거쳐 올라온 1823억여원의 일반예산을 비롯해 177억여원의 특별회계등 총 2001억여원에 이르는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날 밤늦게까지 계수조정작업을 벌인 끝에 의회사무과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을 비롯해 모두 10억7263만원을 삭감하고 농·수·축산등 1차산업분야에 3억6500만원을 증액하는 한편 나머지 7억763만원을 예비비로 돌렸다.

　의회는 의회사무실 개·보수 사업비 5000만원 전액을 비롯해 의원해외여비 1330만원도 전액 삭감하는등 6700여만원을 삭감했다.

　또한 총무과 소관예산중 성과상여금 3억7400만원을 전액삭감했고 의회화장실정비 6000만원,관광교통과 해수욕장정비 4000만원,축산영림과 벚꽃동산 조성사업비 5000만원 등을 삭감했으며 읍·면예산에서는 소규모주민숙원사업비가 모두 50%씩 삭감됐다.

　남제주군 의회도 이날 1626억여원 규모의 내년 예산을 확정했다.

　남군의회는 내년 예산안중 세출부분 4억4000여만원을 삭감,이를 보조사업 및 예비비로 증액하고 가결·처리했다.

　세출부문에서는 경상적 경비가 1억4000여만원,자체사업 2억4200만원,기타 5000만원등이 삭감됐으며 이에따라 보조사업이 2000여만원,예비비로 4억1300만원이 증액됐다.

　세출예산 주요 삭감내역을 보면 예결위원회 심사시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이어졌던 우수선수 육성 2700만원 및 남군육상부 운영 2100만원,제35회 도민체육대회 3200만원등 엘리트 체육선수 육성 관련 예산 총 8000만원의 예산이 부분 삭감됐다.<<끝>>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