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제시

오는 4월11일 열리는 제19대 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한 오영훈 민주통합당 예비후보가 제주 해녀의 소득 안정을 위한 '잠수 직접지불제' 도입 추진을 밝혔다.

오 후보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연안해안의 오염과 백화 현상 등으로 해산물이 급감하면서 해녀들의 안정된 소득보장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해녀가 직업인으로서 적정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산물 부족 등으로 작업을 하지 못하는 만큼의 일수를 감안, 일당과 최저 소득을 보존해주는 직접지불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녀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잠수병 등 각종 질병에 대한 진료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황폐화된 어장을 복원해 해산물이 풍부하게 서식할 수 있는 해중림사업도 확대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강인한 제주해녀 정신의 계승·발전사업을 확대하고 해녀 문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며 "국비확보를 통한 제주해녀축제의 세계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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