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만 저기압 영향 많은 눈까지 내려...이달 한두차례 강추위 전망

▲ 제주지역은 찬대륙고기압과 북극진동 등의 영향으로 한파와 많은 눈이 내려 도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김용현 기자
제주를 비롯해 우리나라에 한파와 폭설이 발생한 원인은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발달하고, 북극진동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찬대륙성고기압이 발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북극진동으로 극지방의 차가운 공기가 상층기압골을 따라 남하면서 동아시아지역과 미국과 동유럽 등까지 한파와 폭설이 발생하고 있다.

제주지역은 찬대륙고기압과 북극진동 등의 영향으로 한파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리면서 주요 도로가 결빙돼 도민들이 출근길 큰 불편을 겪었다. 김용현 기자
지난달 31일부터 발해만에서 저기압이 발달해 우리나라 북쪽지방을 통과하면서 서해안지방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제주지역은 1일 밤부터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와 눈날씨가 3일까지 이어지겠고, 4일부터 점차 물러나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달말까지 한두차례 강한 추위가 더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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