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예비후보 미혼모 정책지원 다짐

4·11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한 오영훈 민주통합당 예비후보가 리틀맘과 미혼모에 대한 정책지원을 다짐했다.

오 후보는 2일 리틀맘 회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어린 나이에 아이를 출산, 가사와 육아문제로 취업이 쉽지 않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이들의 경제적 자립과 함께 행복하고 당당하게 살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제적으로 홀로 설 수 있고 아이의 삶의 질과 관련지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여성이 아이를 맘놓고 키울 수 있는 보편적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미혼모 지원책과 관련, "현재 일부 지자체에서 의료비와 도우미 파견, 직업훈련비, 가족수당 등을 지급하고 있으나 경제적 자립에는 턱 없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미혼모를 보편적 복지대상으로 인정하고 국가가 나서서 양육비와 복지수당 등을 지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여성보호 정책적인 측면에서 미혼양육모가 임대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도록 입주자격 요건과 임대료를 완하하는 정책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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