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LIG에 3-2 진땀승

삼성화재가 천신만고 끝에 1승을 따냈다.

삼성화재는 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V리그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LIG 손해보험을 3-2로 누르고 승점 2점을 챙겼다.

'막강 선두' 삼성화재가 사실상 올 시즌을 포기한 채 내년 시즌 대비체제에 들어간 '약체' LIG손해보험(5위)에 혼쭐이 난 끝에 어렵사리 1승을 추가했다.

이날 삼성화재 가빈은 개인 최다인 58점을 폭발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선수 페피치를 돌려보내고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간 LIG는 43점을 올린 김요한을 중심으로 이경수, 조성철 등이 분전했지만 삼성화재의 벽을 넘는데는 실패했다.

4강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IBK기업은행이 지난 3라운드에 이어 선두 KGC인삼공사를 또 한 번 꺾으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여자부에서는 신생팀 IBK기업은행이 리그 1위 KGC 인삼공사를 눌렀다.

2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은 41점을 올린 알렌시아를 앞세워 몬타뇨가 버틴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23, 22-25, 27-25, 25-19)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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