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동홍동 한 공사현장에서 장비들로 훼손된 나무

수고하십니다. 서귀포시에 살고 있는 시민입니다. 제가 글을 올리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건축현장으로 인한 나무의 훼손문제 때문입니다.

동홍동 서강파인힐 건축현장 내 위치한 인도위의 나무들이 건축현장 내 장비 진입을 위해 너무나도 많이 훼손돼 있습니다. 매일 이 길을 지나다니는 시민으로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공사기간 내내 공공연히 시설물들이 해체돼도 공사 후 다시 원상복구 하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이번 나무 훼손은 좀 심한듯해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네요.
불법으로 이뤄진 상황이라면 정말 참담할 듯 하구요. 행정당국 허락 후에 이뤄진 일이라면 행정에 유감이네요(2월3일자 제민신문고)
 
▲ 주변 정리로 보호 조치된 나무(훼손된 나무 정비후 모습)
<속보>건축현장 내 나무가 훼손된다는 민원(본보 2월3일자 15면)이 제기 된 이후 훼손된 나무가 복구 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서귀포시는 이 민원이 제기 된 이후 현장 확인 등을 거쳐 나무 생육에 지장이 있거나 고사 등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보상을 요구하겠는 사항을 건설 업체에 통보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민원 현장을 방문해 주변 정리 등 원상 복구를 요청했고, 나무는 가지 일부가 잘려나갔지만, 생육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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