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국회의원·총선예비후보 17일 잇따라 성명 발표

민군복합형 15만t급 크루즈선박 입출항 기술검증위원회의 검증 결과 관련, 성명이 잇따라 발표됐다.

민주통합당과 강창일·김우남·김재윤 국회의원, 오영훈 예비후보는 17일 각각 성명을 내고, "잘못된 설계에 의해 추진되는 해군기지 공사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설명을 통해 "기술검증위원회의 검증 결과 선회장 직경 기준 적용을 제외한 설계풍속·크루즈선 횡풍압 면적·항로법선의 설계기준이 오류로 확인됐다"며 "정부는 기술검증위가 지적한 설계 오류를 인정, 객관적이고 정밀한 시뮬레이션 검증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검증 결과는 해군기지 사업이 잘못된 설계에 의해 진행돼 오고 있다는 것을 공식 확인시켜준 것"이라며 "시뮬레이션 등 검증절차가 끝날 때까지 해군기지 공사는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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