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영은 23일 제주일고 체육관에서 제주일고에 기증할 '우정학사'기공식을 가졌다. ㈜부영의 '우정학사' 기증은 도내에서 서귀고에 이어 두번째다.

 ㈜부영(회장 이중근)은 23일 제주일고 체육관에서 우근민 도지사,김택혁 교육감,김태환 제주시장,강성환 ㈜부영 대표이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부영의 ‘우정학사’기증은 도내에서는 서귀고에 이어 2번째이자 여수·목포·강릉·청주·구미 등 전국에서 28번째다.

 이번 제주일고에 신축되는 생활관은 연면적 302평·지상3층 규모의 도서관 시설로 1층은 교육정보 자료실,2·3층은 열람실로 활용된다.

 1층의 교육정보자료실은 사회·교육·정치·문화·세계화 등 관련분야의 다양한 자료들을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고 분야별로 데이터베이스화돼 학생들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층과 3층은 열람실로 구성돼 학생들이 학업에 아무런 불편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환경으로 꾸며진다.

 이에 앞서 ㈜부영은 지난 1월 서귀고 우정학사 신축 기공식을 갖고,4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지상3층·300평 규모의 생활관을 지어 지난달 초 준공식을 가진 바 있다.

 이중근 회장은 현재 한국주택협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서민층을 대상으로 한 임대 아파트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

 또 건국대 재단 이사장과 지난 94년 전남 화순에 학교법인 우정학원을 설립,능주중·고등학교를 운영하는 등 육영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좌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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