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익수

김익수씨가 「대한문학」 2012년 봄호 시 신인상작에 선정돼 2010년 수필 등단에 이어 시인으로 등단했다.

선정작은 '지금은 중창불사 중' '오가는 정' '오름' '책갈피' '효자손' 등 5편이다.

심사위원은 심사평을 통해 "김익수 시의 독자성은 언어의 씨와 날을 교직하면서 올올이 떠가되 흐트러짐이 없는 견고함에 있다"며 "시적 정서가 안정된 틀을 유지하면서 그만의 메타포를 획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제 새로운 마음 닦음이 글 닦음으로 온몸에 전이돼 아름다움을 실천하는 수행 길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려 한다"며 "시의 길에 정진하려 한다. 수필을 풍요롭게 하는 길이기도 할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씨는 제주문화방송 편성부장, KCTV 제주방송 기획관리국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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