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길 삼도2동장
올해 승진과 함께 삼도2동장으로 부임한 진성길 동장은 누구보다도 각별한 애정으로 동정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마침 자택이 인근 동이어서 아침 일찍부터 걸어서 동관내 구석구석에 대한 순찰과 함께 하루 업무를 시작하는 진 동장은 행정과 주민과의 소통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진 동장은 주민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또한 과거의 찬란했던 역사의 중심을 항상 생각하면서 주민들의 요구를 세심히 풀어나가는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는 동 관내 19개 통을 순차별로 방문, 지역유지·반장·주민 등 참석을 희망하는 주민 모두와 함께 하는 공식적인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지역발전을 위한 가장 큰 관심은 어떻게 지역상권을 활성화 해나갈 것인가에 달려 있다.
진 동장은 "우리 지역은 도심공동화 현상이 심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역 주민들이 경제활성화에 큰 의지를 갖고 노력한다면 다시 한번 주민들이 모여드는 지역으로 변모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 제주대병원 이전에 따른 주변지역 및 도로변 일대에 추진중인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사업이 올해를 기점으로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이 지역을 중심으로 상권활성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산지천 주변에 들어설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인근 탑동과 무근성지역인 삼도2동의 경제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또 삼도2동에는 제주목관아 및 관덕정 등 문화유적지와 중국인 등 내·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하상가 등이 있어 제주경제의 발전과 함께 지역경제도 동반 상승하는 좋은 여건이 마련된 지역이라 생각하며, 또 그렇게 발전될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