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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는 제주국제대,정상화는 ‘안개 속’내달 1일 개교 선언 불구 총장선임·탐라대 매각 등 해결안돼 갈등 불씨 여전
변지철 기자
입력 2012-02-27 (월) 20:31:44 | 승인 2012-02-27 (월) 20:31:44

제주국제대학교(이하 제주국제대)가 다음달 1일 출범한다.

하지만 총장선임과 탐라대 매각 문제, 신임교원 채용 문제 등 중요 당면 과제가 해결되지 못한 상황에서 개교를 강행, 원만한 학사 운영이 가능할지에 대해 도민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국제대 개교준비위원회는 27일 제주국제대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제주국제대학교 개교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개교 공식 선포와 함께 대학 운영 목표, 학사 운영 및 관리, 준비상황 등을 설명했다.

하지만 그동안 논란이 됐던 사안들에 대한 명쾌한 대안제시가 이뤄지지 않은 채 모든 결정을 이사회에 떠넘기면서 학내 잡음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총장선임문제에 대해 박철훈 제주국제대 총장직무대행은 "지난 22일 열린 이사회에서 정관이 통과됐지만 총장 선임에 관한 부분은 아직까지 합의를 보지 못했다"며 "현재 많은 구성원들이 직선제를 선호하고 있다는 의견을 이사회에 전달하고 이를 수용해달라는 뜻을 전한 정도"라고 말했다.

박 총장직무대행은 총장 선임에 대해 외부 공모 가능성도 있음을 언급한 뒤 "가능한 민주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확인했다.

탐라대학교 매각 역시 현재 매각 방식에 대한 기준이 정해지지 않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를 통한 재정 조달로 학교 정상화를 유도한다는 계획 역시 당분간 이행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 8일 학내 일부에서 제기했던 제주국제대 신규 교원채용 위법 주장에 대한 이사회 의결 역시 미뤄지면서 신임 교원 7명에 대한 선임과정만 마무리된 채 아직까지 임용과 관련한 통보도 하지 못하는 등 정상적인 학사 일정 소화가 어려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결국 진통 끝에 개교 선언은 했지만 학교 운영 정상화 노력이 미흡할 경우 다시 대학 구조조정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데다 이들 문제가 모두 학원 내홍에 따른 것으로 최악의 경우 학생만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시급한 학내 갈등 봉합에 이은 원만한 해결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국제대학교 추진 일지>
2011년 6월23일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 탐라대학교와 제주산업정보대 통합안 심의·의결
2011년 6월30일 서귀포 시민 및 각종 단체 교육기술부 항의 방문, 탐라대학교 매각방침 반대입장 밝혀
2011년 7월20일 탐라대학교·제주산업정보대학 통·폐합 최종 결정
2011년 8월2일 제주국제대학교 개교추진단(단장 김봉진) 구성
               통합추진위원회에 대한 이사장의 직권 해촉 갈등 심화
2011년 8월31일 이사회 결과 개교추진단 없애기로 결정
2011년 9월27일 제주국제대학교 개교준비위원회 발족
2012년 2월8일 제주국제대학교 신입생 등록 시작
               탐라대 노동조합 제주국제대학교 신규 교원채용 위법 주장
2011년 2월11일 제주산업정보대학 마지막 학위수여식 개최
2012년 2월13일 제주국제대학교 대결권자로 박철훈 제주산업정보대학교 총장 직무대행 임명
2012년 2월15일 탐라대 노동조합, 동원교육학원 이사장 사퇴 촉구
2012년 2월29일 동원교육학원 산하 탐라대학교와 제주산업정보대학 폐교
2012년 3월1일 제주국제대학교 출범
 


변지철 기자  jichul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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