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청소년 위한 제주도·경찰·청소년기관 등 유기적 합작품 '눈길'

학교밖 청소년의 꿈을 지지하는 공간인 ‘두드림(Do Dream)존’ 체감도가 높아진다.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소장 양명희)의 두드림존 이전 개소식이 28일 옛 제주 동부경찰서 남문지구대에서 열렸다.

두드림존은 가정환경과 학업중단 등의 이유로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취약 계층 청소년 자립지원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지난 2008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도내 학교밖 청소년과 위기군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적응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2010년 한림 청소년 문화의 집 운영 당시 지적됐던 접근성 문제가 이번 이전으로 해소되면서 보다 활발한 사업 홍보 및 사업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두드림존 이전은 학교폭력 등 일련의 이슈와 관련한 지역 기관(도·경찰·도 청소년상담지원센터) 간 협응의 결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이르면 다음달 서귀포시 중앙동 문화의 집 2층 서귀포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 두드림존이 개설될 예정에 있는 등 위기군 청소년에 대한 밀착 사례 관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는 두드림존 확대·이전 등을 계기로 학업중단 소년 발굴과 적극적 개입을 통한 사회진출 자립후 사후관리까지 통합적 사례관리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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