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자 용담2동주민자치위원장

▲ 강부자 용담2동주민자치위원장
일반 주민과 행정에서 바라보는 주민자치위원회는 어떤 모습일까. 혹자는 감투만 좋아하는 사람들의 집단이라고 비하하기도 하고, 혹자는 행정에 간섭만 늘어놓는 귀찮은 집단이라고 호도하기도 한다. 하지만 주민자치위원회가 출범하고 10여년이 지난 지금 몇 번의 환골탈퇴를 거친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매개체이자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핵심 조직으로 발전해 있다. 과거의 비난과 비아냥이 이제는 정말 과거의 일이 되어버린 것이다.

용담2동주민자치위원회도 스스로 진화하고 변해왔다. 제7기째인 용담2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주민화합과 소통을 통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용담2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주민화합을 위해 동민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먼저 2009년부터 추진해 온 용담 바당질 걷기가 그 대표적인 행사이다. 2009년 용담해안도로에 어울마당(소공연장) 준공을 계기로 시작한 걷기 행사는 지역주민을 물론 도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울려져 화합과 건강을 다지는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올해에는 바당질 걷기 행사의 질과 양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용담2동의 대표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격년제로 열리는 동민단합체육대회가 없는 해에는 자생단체 단합대회를 개최하여 단체회원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해 전 자생단체 회원이 참여하는 지역발전 워크숍을 개최하여 주민의견을 수렴 행정에 전달해 왔고, 올해는 용담2동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네사랑운동'과 '동민제안공모'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함으로서 주민자치위원회의 위상을 정립하고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에 전 주민자치위원이 지역사랑이라는 구호 아래 하나로 똘똘 뭉쳐 발벗고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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