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선 투표 결과 김 후보 2989표 차이로 승리

4·11 총선 민주통합당 제주시 을 선거구 경선에서 김우남 예비후보가 승리했다.

민주통합당이 8~9일 모바일투표와 10일 현장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

제주시 을 선거인수는 총 2만562명으로 투표자는 1만867명이며 유효투표수는 1만861명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투표 결과는 김우남 예비후보가 5356표, 오영훈 예비후보가 2958명으로 확인됐다.

또한 10일 실시된 현장투표에서는 김우남 예비후보가 1569표, 오영훈 예비후보가 978명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투표와 현장투표를 합산한 결과, 김우남 후보가 6925표, 오영훈 예비후보는 3936표로 김 후보가 2989표 차이로 제주시 을 선거구 민주통합당 후보 경선에서 승리했다.

김 후보는 당선 직후 인터뷰를 통해 "먼저 함께 경선에 참여했던 오영훈 후보에게 위로를 보낸다"며 "첫 국민경선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4·11총선에서 승리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한 "현재 해군기지 문제 등 제주지역 현안이 산적해있다"며 "이번 4·11총선 승리를 통해 3선 의원이 되면 힘 있는 국회의원이 돼서 1%의 한계를 극복하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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