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후 예비후보, 문 후보 선거대책본부장 수락

▲ 문대림

문대림·고창후 예비후보가 여론조사를 통해 문대림 예비후보를 4·11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무소속 후보로 결정했다.

또 고창후 예비후보는 문대림 예비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는다.

문대림·고창후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11시 서귀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대림 예비후보로 단일화 하는 것을 발표했다.

이날 이영일 서귀포6월민주항쟁정신계승사업회 회장은 두 예비후보가 민주항쟁 사업회 회원으로, 본 사업회에 요청함에 따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다"며 "도내 2개 여론조사 기관이 지난 9일과 10일 서귀포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대림 예비후보의 후보자 적합도가 높아 문대림 예비후보를 무소속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고창후 예비후보와 함께 결단하고 힘을 모아낸 결과"라며 "고창후 예비후보의 땀과 열정 그리고 비전, 그 모든 것을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문 예비후보는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준다던 민주통합당의 약속을 믿은 서귀포 시민의 기대를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무시했다"며 "시민의 평가를 회피하고, 기득권 장벽 뒤에 숨어 정치 생명을 연장하려는 꼼수, 술수의 정치는 서귀포 시민이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창후 예비후보는 "문대림 예비후보의 당선을 위해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문대림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겠다"며 "문대림 후보와는 형제처럼 각별한 사이인데 좋은 결과가 있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 예비후보는 "문대림 후보는 꼭 당선돼서 서귀포 시민의 자존심을 세워 달라"며 "문 후보의 당선과 서귀포 시민의 자존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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