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16일까지 온라인 접수

시간이 머물다 가는 제주에서의 촬영으로 관심을 모았던 영화 '건축학개론'의 제주 무료시사회가 열린다.

명필름 제작·이용주 감독의 '건축학개론'은 2011년 제작 단계부터 ㈔제주영상위원회의 지원을 받은 작품으로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 오픈 세트장을 조성, 촬영했다.

첫사랑의 기억으로 얽혀 있는 승민(이제훈·엄태웅 분)과 서연(수지·한가인 분)이 15년이 지난 후 다시 만나 함께 집을 짓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감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담아 내는 과정에 제주 특유의 고즈넉함과 풍부한 아날로그 감성이 제대로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메인 삽입곡으로 화제를 모은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뮤직 비디오가 공개되며 영화 개봉 전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런 인연들로 공식개봉일(22일)보다 앞서 20일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제주도민 대상 무료 시사회를 진행하게 됐다.

시사회 참가신청은 16일 오후 6시까지 제주영상위원회 홈페이지(http://www.jejufc.or.kr)와 영화문화예술센터 블로그(http://blog.naver.com/jmoviecenter/)를 통해 하면 된다. 문의=756-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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