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지지층 현경대 선호
민주당 등 지지층 강창일 선호
정당지지도 민주·새누리 비슷
부동층 26.4%→20%로 줄어

 

□제주시갑 선거구
(한림읍, 애월읍, 한경면, 추자면, 삼도1동, 삼도2동, 용담1동, 용담2동, 오라동, 연동, 노형동, 외도동, 이호동, 도두동)

▲1·2차 여론조사 지지도 변화

강창일 후보의 2차 여론조사 지지율은 소폭 상승한 반면 현경대 후보의 지지율은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 후보가 강문원 예비후보와 경선을 통해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되는 등 지지세가 결집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 후보는 1차 여론조사 30.2%, 2차 여론조사 34.1%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1차 여론조사에서 12.9%를 차지, 3위를 기록했던 현 후보는 2차 여론조사에서 25.8%로 급상승했다.

1차 여론조사에서 14.3%를 기록, 2위를 기록했던 장동훈 후보는 12.8%로 소폭 하락했다. 이경수 후보는 2.6%에서 4.1%로, 고동수 후보는 2.8%에서 3.2%로 소폭 올랐다.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부동층은 26.4%에서 20.0%로 줄어들었다.

4·11 선거 당일, 투표할 가능성이 높은 적극 투표층에서 강창일 후보는 1차 31.1%, 2차 34.2%로 소폭 상승했고 현경대 후보는 1차 13.3%에서 2차 28.3%로 크게 오르는 등 오차범위내에서 강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동훈 후보는 15.6%에서 15.3%, 이경수 후보는 3.0%에서 4.4%, 고동수 후보는 3.0%에서 2.2%로 보였다.
 
▲지역별 지지도

강창일 후보는 지역2(삼도1·2동, 용담1·2동, 오라동)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1(한림읍, 애월읍, 한경면, 추자면)에서 강창일 후보 39.3%, 현경대 후보 18.8%, 장동훈 후보 12.0%, 고동수 후보 3.2%, 이경수 후보 2.6%를 얻었다. 무응답은 24.1%로 나타났다.

지역2에서 현경대 후보 32.8%, 강창일 후보 30.5%, 장동훈 후보 5.9%, 고동수 후보 5.8%, 이경수 후보 4.7%로 나타났다. 무응답은 20.3%로 조사됐다.

지역3(연동, 도두동)에서 강창일 후보 31.3%, 현경대 후보 29.8%, 장동훈 후보 12.8%, 이경수 후보 4.4%, 고동수 후보 2.6%를 차지했다. 무응답은 19.1%로 나타났다.

지역4(노형동, 외도동, 이호동)에서 강창일 후보 34.2%, 현경대 후보 23.7%, 장동훈 후보 19.7%, 이경수 후보 5.0%, 고동수 후보 1.3%를 얻었다. 무응답은 16.0%로 조사됐다.

▲직업별 지지도

화이트칼라·블루칼라·자영업·농림수산업·학생에서 강창일 후보가, 주부와 무직에서 현경대 후보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트칼라에서 강창일 후보 40.9%, 현경대 후보 18.8%, 장동훈 후보 13.5%, 이경수 후보 6.5%, 고동수 후보 1.7%를 얻었다. 무응답은 18.6%로 파악됐다.

블루칼라에서 강창일 후보 30.8%, 현경대 후보 22.1%, 장동훈 후보 14.6%, 이경수 후보 2.4%, 고동수 후보 0.8%를 차지했다. 무응답은 29.3%로 나타났다.

자영업에서 강창일 후보 37.6%, 현경대 후보 27.8%, 장동훈 후보 13.1%, 이경수 후보 6.6%, 고동수 후보 5.4%를 기록했다. 무응답은 9.6%로 조사됐다.

농림수산업에서 강창일 후보 36.2%, 현경대 후보 22.4%, 장동훈 후보 18.3%, 이경수 후보 2.3%를 얻었다. 무응답은 20.9%로 파악됐다.

주부층에서 현경대 후보 32.9%, 강창일 후보 28.4%, 장동훈 후보 13.1%, 고동수 후보 1.9%, 이경수 후보 1.5%를 기록했다. 무응답은 22.2%로 조사됐다. 학생층에서 강창일 후보 33.1%, 현경대 후보 19.7%, 고동수 후보 9.7%, 장동훈 후보 9.1%, 이경수 후보 3.8%로 조사됐다. 무응답은 24.1%로 나왔다.

기타와 무직에서 현경대 후보 39.5%, 강창일 후보 27.3%, 장동훈 후보 8.4%, 고동수 후보 5.0%, 이경수 후보 3.8%로 나타났다. 무응답은 16.0%로 파악됐다.
 
▲선호 정당별 후보 지지도

새누리당 지지자는 현경대 후보, 민주통합당·자유선진당·통합진보당·진보신당 지지자는  강창일 후보를 상대적으로 높게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현경대 후보(54.8%), 장동훈 후보(15.9%), 강창일 후보(14.0%), 고동수 후보(3.2%)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차 여론조사가 현경대 후보(28.1%), 장동훈 후보(25.2%)인 것을 감안하면 현 후보가 당 후보로 확정되고 장 후보가 탈당하면서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현 후보로 결집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민주통합당 지지자들은 강창일 후보(59.6%), 현경대 후보(12.4%), 장동훈 후보(9.5%), 고동수 후보(5.1%), 이경수 후보(4.0%)를 선호하고 있고 자유선진당 지지자들은 강창일 후보(32.6%), 장동훈 후보(30.4%), 현경대 후보(26.2%), 이경수 후보(10.8%)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진보당은 강창일 후보(54.1%), 이경수 후보(27.8%), 장동훈 후보(5.5%), 고동수 후보(3.4%), 현경대 후보(2.3%)로 진보신당은 강창일 후보(53.8%), 현경대 후보(16.3%), 장동훈 후보(13.4%), 이경수 후보(6.2%)를 각각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차 여론조사 결과,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진보신당 지지층에서의 강창일 후보 지지율도 오르고 있다.
 
▲정당 지지도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민주통합당(34.5%), 새누리당(33.5%)이 비슷하게 나왔고 통합진보당 7.4%, 진보신당 2.2%, 자유선진당 0.7%, 무응답 13.9%로 나타났다. 1차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민주통합당은 36.8%에서 34.5%로 다소 하락한 반면 새누리당은 33.7%에서 33.5%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민주통합당은 연령별로는 20대(39.8%)·30대(41.1%)·40대(40.3%), 지역별로는 한림읍·애월읍·한경면·추자면(지역1·41.2%)에서,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39.5%)·블루칼라(34.5%)·학생(42.0%)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50대(48.0%)·60대 이상(52.4%), 지역별로는 삼도1·2동, 용담1·2동, 오라동(지역2·41.3%), 직업별로는 자영업(39.5%)·주부(41.7%)·기타와 무직(54.1%)에서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투표 의사

유권자의 71.2%가 4·11 총선에서 '꼭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아마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18.5%, '아마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5.4%, '절대 투표하지 않겠다' 응답은 2.4%로 조사됐다. 1차 여론조사와 비교, 적극 투표층은 77.7%에서 71.2%로 줄어든 반면 비투표 의향층은 4.1%에서 7.8%로 늘어났다.
 
▲후보선택 기준

유권자들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후보 선택 기준으로 공약·정책(26.8%)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도덕성·청렴성(18.8%), 소속 정당(15.5%), 경력·경륜(15.4%), 참신성·개혁성(9.9%), 출신지·학교(0.9%) 등으로 조사돼 정책 선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강문원·현경대 예비후보가 각각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됐다는 경우를 포함, 가상대결로 이뤄졌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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