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현경대·부상일·강지용 예비후보 14일 기자회견

새누리당 4·11 총선 현경대·부상일·강지용 예비후보는 14일 "제주 발전의 퇴행을 막기 위해 반드시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도당 김동완 위원장을 비롯한 현경대·부상일·강지용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사업 추진을 놓고 갈등과 대립은 커지고 한미 FTA로 제주의 농축수산업은 존망을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객은 증가하고 있으나 도민 살림살이는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고 청년 실업은 늘고 사회 양극화 문제는 심화되고 있다"며 "민주통합당 현역 의원들은 지난 8년간 제주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 잃어버린 8년, 무능과 태만을 진솔하게 반성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누리당 후보들이 당선되면 도민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함께 하겠다. 도민 모두가 잘 사는 제주를 만드는 데 몸을 바치겠다"며 "우선 1000만 관광객 시대, 제주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위해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한 제2의 신공항 건설 논의를 미룰 수 없다. 체계적인 설득논리를 마련해 중앙정부의 적극적 협력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또 "한미 FTA는 참여정부 시절에 추진된 것인 데도 민주통합당은 협정 폐기를 주장하는 등 자가당착적 주장만 일삼고 있다. FTA란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대응전략을 마련하겠다"며 "제주4·3과 관련, 국가추념일 지정과 4·3추가 진상조사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 4·3문제를 국가적 문제로 인식해 대통령의 제주 방문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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