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마당] 서귀포시 서홍동
'재래닭 사업' '백년의 귤향기 사업' 등 성과 가시화

▲ ‘친환경재래닭 소득사업’으로 지난달 24일 사육장에 입식된 친환경 재래토종닭.
서귀포시 서홍동의 발전에는 행정만이 아닌 모든 자생단체와 주민들이 혼연일체가 돼 '친환경 주민소득사업' 실현을 위해 노력을 경주 하고 있다.

주민 스스로에 의한 자치행정을 구현하는 등 제주특별자치도내 최고의 살기 좋은 동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실천에 옮겨지면서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음이 이를 말해준다.

가장 돋보이는 사업은 지난해부터 서홍동 노인회를 중심으로 추진하여온 '친환경재래닭 소득시범사업'으로 지난 2월24일 재래닭 입식을 완료하고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입식한 닭들은 친환경 및 재래토종닭 인증을 받은 종이다.

이 사업은 노인회의 자주적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지역 노인들의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홍동 주민들의 노력은 이 뿐만 아니라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감귤 발전 100년 기념사업단 발족 및 서귀포시의 '세계감귤 서귀포엑스포' 창설 계획에 앞서 서홍동 마을회에서는 최초의 온주감귤 시원지로서 지역주민의 주체가 되는 소득창출사업으로 '백년의 귤향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되었으며 주민스스로 감귤재배지의 역사성을 활용 브랜드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재래귤 육성, 이색분재, 가로수, 정원수, 기능성 분말 등 상품개발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마을의 소득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서홍동주민자치위원회와 EM친환경추진사업단의 '친환경 마을 만들기'사업도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 2004년 EM환경동아리가 결성된 이후에 미용비누 및 세탁비누를 직접 생산, 판매해 소득 창출은 물론 복지기관, 학교 등에 무료보급활동 및 장학금 전달 등 활발한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

더불어 올해부터는 EM비누 특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합성세제 줄이기 등 서홍동민 운동으로 확산시켜 주민 스스로 녹색실천운동을 전개하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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