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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욕심 없이 나누며 살래요”금요일에 만나는 착한가게<80> 제주시 연동 ‘천년학이우렁먹는날’
김경필 기자
입력 2012-03-22 (목) 18:47:54 | 승인 2012-03-22 (목) 18:47:54
   
 
  ▲ 제주시 연동 '천년학이우렁먹는날' 천숙경 대표는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꿈꾸고 있다. 김경필 기자  
 

“사업을 시작하기는 했지만 큰돈을 벌고 싶다는 욕심은 없어요.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갈 생각입니다”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우렁이요리 전문점 ‘천년학이우렁먹는날’. 최근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참여한 곳이다.

이곳은 우렁된장찌개와 우렁추어탕, 우렁쌈밥, 우렁항아리오리훈제 등 독특한 메뉴를 선보이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우렁이는 칼슘과 비타민 등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피부미용에도 효능이 있어 여성들도 즐겨 먹는 음식이다.

이 때문에 ‘천년학이우렁먹는날’에는 항상 손님이 붐비고, 단골고객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천년학이우렁먹는날’을 운영하는 천숙경 대표(38·여)에게는 큰돈을 벌고 싶다는 욕심이 없다.

가게문을 닫지 않고 사업을 꾸려갈 수 있다면 만족한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가게를 찾아주는 손님들을 언제나 감사한 마음으로 대하며, 친절하기 위해 노력한다.

사실 천 대표는 음식점 개업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해야했다.

젊은 나이에 음식점을 꾸려가기가 쉽지 않은 일이라며 주위에서 모두 개업을 말렸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천 대표는 평소 요리하는 것을 좋아했던 만큼 음식점 운영을 포기하지 않았고, 전국에서 소문난 음식점을 찾아다니면서 자신만의 사업을 준비했다.

지난 2010년 1월 가게문을 연 이후 손님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제 천 대표는 사업뿐만 아니라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업초기에는 하루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지냈으나 이제는 가게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게 되면서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고 했다.

그는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큰돈을 벌지는 못하더라도 착한가게 캠페인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줄 수 있는 삶을 꿈꾸고 있다.

천 대표는 “예전부터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 주는 일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착한가게 캠페인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동참하게 됐다”면서 “많은 도움을 주지는 못하겠지만 이웃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마음으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많은 도민들이 참여해서 온정이 넘치는 사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착한가게 캠페인 참여 문의 755-9810.

 

김경필 기자  kkp20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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