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선택, 2012 총선 언론6사 공동 여론조사(3차)]
제주갑 강창일 38.7>현경대 28.4>장동훈 11.2%
제주을 김우남 45.9%…공천취소 부상일 비공개
서귀포 김재윤 38.3>문대림 26.8>강지용 19.0%


오는 4월11일 치러질 제19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이 22일 시작된 가운데 현역 의원 3명이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제19대 총선 공동 보도협약'을 체결한 제민일보·제주일보·한라일보·KBS제주·제주MBC·JIBS(이하 제주지역 언론6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래리서치에 의뢰, 지난 19~21일 3일간 3개 선거구별로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유권자 1000명씩 총 3000명에 대한 3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통합당 소속 강창일(제주시갑)·김우남(제주시을)·김재윤(서귀포시)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제주시갑(서부)의 후보별 지지도는 강창일(민주통합당) 38.7%, 현경대(새누리당) 28.4%, 장동훈(무소속) 11.2%, 고동수(무소속) 5.1%를 보인 가운데 부동층은 16.6%로 나타났다. 1위 강창일 후보와 2위 현경대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6.2%)를 벗어난 10.3%포인트로 조사됐다. 적극적 투표층의 지지도 역시 강창일 41.0%, 현경대 30.1%, 장동훈 11.2%, 고동수 5.1%를 보였다.

또 22일 새누리당이 부상일 후보의 공천을 취소한 제주시을(동부)의 후보별 지지도는 김우남(민주통합당) 45.9%로 가장 앞섰다. 이어 전우홍(진보신당) 1.5%, 강정희(무소속) 1.4%, 차주홍(한나라당) 0.3%를 보인 가운데 부동층은 22.8%로 조사됐다. 적극적 투표층의 지지도 역시 후보별 지지도와 같게 나타났다. 본보는 여론조사 이후 공천 취소와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한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의 지지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의 후보별 지지도는 김재윤(민주통합당) 38.3%, 문대림(무소속) 26.8%, 강지용(새누리당) 19.0%로 조사된 가운데 부동층은 15.9%로 파악됐다. 1위 김 후보와 2위 문 후보와의 격차는 11.5%로 오차범위(6.2%)를 벗어났다. 적극적 투표층의 지지도는 김재윤 37.0%, 문대림 28.6%, 강지용 20.4%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3개 선거구의 읍면동별 인구비례(성·연령) 할당후 표본을 추출해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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