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당선 가능성 45% 현경대 새누리 지지 결집
장·고 지지도 제고 관건 부동층 16.6%로 감소세

 

□제주시갑 선거구
 (한림읍, 애월읍, 한경면, 추자면, 삼도1동, 삼도2동, 용담1동, 용담2동, 오라동, 연동, 노형동, 외도동, 이호동, 도두동)

 

▲1·2·3차 여론조사 지지도 변화

   
 
   
강창일·현경대 후보 모두 소폭 상승했으나 이들 후보간의 격차는 다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창일 후보는 1차 여론조사(30.2%), 2차 여론조사(34.1%)에 이어 3차 38.7%로 상승했고 현경대 후보 역시 1차 여론조사(12.9%), 2차 여론조사(25.8%)에 이어 3차 28.4%로 올랐다. 이들 후보간의 3차 여론조사 격차는 10.3%포인트로 2차(8.3%포인트)에 비해 다소 벌어졌다.

강창일 후보가 통합진보당 이경수 예비후보를 누르면서 야권단일 후보로 선출돼 야당 지지세를 결집하고 있고 현경대 후보도 강문원 예비후보와 경선을 통해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되는 등 여당 지지세를 모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장동훈 후보는 1차 여론조사(14.3%), 2차 여론조사(12.8%)에 이어 11.2%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고 고동수 후보는 1차 여론조사(2.8%), 2차 여론조사(3.2%)에 이어 5.1%로 나타났다. 부동층은 1차 여론조사(26.4%), 2차 여론조사(20.0%)에 이어 16.6%로 줄어들고 있다.
 
▲당선 가능성

   
   
제주시갑 유권자들은 강창일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45.2%로 가장 높게 전망했다. 이어 현경대 후보(19.6%), 장동훈 후보(2.6%), 고동수 후보(1.5%)로 예상했고 '현재까지 누가 당선될 것인지 모르겠다'는 응답은 31.0%로 나왔다. 강창일 후보가 모든 지역과 성, 연령층에서 현경대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지지도

강창일 후보가 모든 지역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도·용담·오라동에서 강창일 후보 36.2%, 현경대 후보 31.2%, 고동수 후보 8.2%, 장동훈 후보 5.7%를 얻었다. 부동층은 18.8%로 나타났다.

연동·노형동에서 강창일 후보 35.5%, 현경대 후보 32.6%, 장동훈 후보 10.9%, 고동수 후보 3.8%로 나타났다. 부동층은 17.2%로 조사됐다.

외도·이호·도두동에서 강창일 후보 31.6%, 현경대 후보 30.8%, 고동수 후보 9.5%, 장동훈 후보 7.8%를 차지했다. 부동층은 20.3%로 나타났다.

한림·애월·한경·추자지역에서 강창일 후보 48.2%, 현경대 후보 18.9%, 장동훈 후보 18.0%, 고동수 후보 2.5%를 얻었다. 부동층은 12.4%로 조사됐다.
 
▲직업별 지지도

강창일 후보가 기타·무직을 제외한 모든 직업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차산업에서 강창일 후보 42.2%, 현경대 후보 24.0%, 장동훈 후보 20.2%, 고동수 후보 2.6%를 얻었다. 부동층은 11.0%로 파악됐다.

자영업에서 강창일 후보 35.8%, 현경대 후보 29.8%, 장동훈 후보 15.6%, 고동수 후보 7.4%를 기록했다. 부동층은 11.4%로 조사됐다.

블루칼라에서 강창일 후보 42.3%, 현경대 후보 22.5%, 장동훈 후보 12.5%, 고동수 후보 2.7%를 차지했다. 부동층은 20.0%로 나타났다.

화이트칼라에서 강창일 후보 47.0%, 현경대 후보 23.8%, 장동훈 후보 9.1%, 고동수 후보 7.1%, 부동층 13.0%를 기록했다.

전업주부에서 강창일 후보 35.2%, 현경대 후보 30.9%, 장동훈 후보 7.4%, 고동수 후보 5.7%, 부동층 20.7%로 조사됐다. 대학생에서 강창일 후보 38.0%, 현경대 후보 14.3%, 고동수 후보 7.4%, 장동훈 후보 7.1%, 부동층 33.2%로 나왔다.

기타·무직에서 현경대 후보 51.8%, 강창일 후보 28.3%, 장동훈 후보 4.6%, 고동수 후보 1.8%, 부동층 13.5%를 기록했다.
 
▲선호 정당별 후보 지지도

새누리당 지지자는 현경대 후보,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진보신당 지지자는 강창일 후보, 자유선진당 지지자는 고동수 후보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현경대 후보(61.5%), 강창일 후보(12.1%), 장동훈 후보(10.2%), 고동수 후보(4.8%)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경대 후보의 1·2차 여론조사가 28.1%·54.8%인 것을 감안하면 현 후보가 당 후보로 확정되고 장 후보가 탈당하면서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현 후보로 결집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지지자들은 강창일 후보(66.1%), 장동훈 후보(11.5%), 현경대 후보(6.9%), 고동수 후보(3.6%)를 선호하고 있고 통합진보당 지지자들은 강창일 후보(50.2%), 현경대 후보(16.3%), 장동훈 후보(7.7%), 고동수 후보(4.5%)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창일 후보가 제주시갑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되면서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 지지도가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선진당 지지자들은 고동수 후보(26.8%), 장동훈 후보(21.9%), 강창일 후보(20.4%), 현경대 후보(10.6%)를 선호하고 있고 진보신당 지지자들은 강창일 후보(43.4%), 장동훈 후보(23.4%), 현경대 후보(14.3%)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선호도

   
 
     
 
정당 선호도는 민주통합당이 41.1%로, 새누리당(36.0%)을 오차범위(6.2%)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은 1차 36.8%에서 2차 34.5%로 다소 하락했으나 야권단일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새누리당은 1차 33.7%, 2차 33.5%. 3차 36.0%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민주통합당은 연령별로는 20대(48.3%)·30대(51.5%)·40대(43.3%), 지역별로는 한림·애월·한경·추자지역(47.0%)과 노형·연동(43.0%)에서, 성별로는 남성(42.3%)에서 강한 선호도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50대(50.7%)·60대 이상(57.4%), 지역별로는 삼도·용담·오라동(41.3%)과 외도·이호·도두동(39..0%)에서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투표 의사

유권자의 74.8%가 4·11 총선에서 '꼭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아마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16.9%, '아마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8.0%, '절대 투표하지 않겠다'응답은 0.2%로 조사됐다.

적극적 투표층은 한림·애월·한경·추자지역(80.2%), 남성(81.0%), 50대(83.8%)·60대이상(90.0%)에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후보선택 기준

유권자들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후보 선택 기준으로 도덕성·청렴성과 공약·정책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 선택 기준으로 도덕성·청렴성(28.3%), 공약·정책(25.2%), 경력·경륜(15.1%), 참신성·개혁성(14.2%), 소속 정당(10.0%), 출신지·학교(2.0%) 등으로 조사됐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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