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보리를 보리를 사용해 양조하는 제주 맥주 전문점 ‘보리스 브루어리’가 세계 3대 맥주대회인 2011년 유러피언 비어 스타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2004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8회를 맞는 유러피언 비어 스타는 유럽맥주양조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협회 전문가와 맥주 제조 경력이 풍부한 맥주 장인들로 구성된 100여 명의 심사위원들이 맛과 향, 색상 등을 블라인드 테스트로 평가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총 1113 종류의 맥주가 출품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지난해 대회보다 출품수가 16% 많았으며 전세계의 프리미엄급 맥주가 경쟁을 함으로써 세계의 맥주산업에 적잖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보리스 브루어리’는 하면발효 특수 맥주 부문에 인디안 둥켈(Indian Dunkel) 흑맥주를 출품하여 제주산 맥주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보리스 브루어리는 지난 2011년 호주 맥주대회 동메달에 이어 독일맥주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함으로써 오는 4월에 열리는 미국맥주대회에서의 메달 획득도 기대되고 있다.

미국맥주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다면 호주 국제맥주대회, 독일 유러피언 스타, 미국 국제맥주대회의 세계 3대 맥주 대회에서 모두 수상을 하는 영예를 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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