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제민기 배구대회, 25일 제주일고 체육관서
남고부 서귀산과고 우승

▲ 제민일보사(대표이사 진성범)가 주최하고 제주도배구협회(회장 홍병익)가 주관한 제23회 제민기배구대회 관공서부 우승을 차지한 서귀포시청팀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도내 최강 배구팀의 영예는 서귀포시청과 제주시배구동호회로 차지했다.

제주 배구인들의 기량을 뽐내는 '백구의 대제전' 제23회 제민기 제주도배구대회가 25일 제주제일고 체육관에서 제민일보사(대표이사 진성범) 주최, 제주특별자치도배구협회(회장 홍병익)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서귀포시청은 관공서부 결승전에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을 세트스코어 2-1로 누르고, 2003년 이후 대회 10연패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달성, 명실상부한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 제민일보사(대표이사 진성범)가 주최하고 제주도배구협회(회장 홍병익)가 주관한 제23회 제민기배구대회 동호인부 우승의 영예를 안은 제주시배구동호회팀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동호인부에서는 대회 4연패를 노리던 효돈배구동호회가 탈락한 가운데 제주시배구동호회가 결승전에서 제주시청 휘파람새를 맞아 2-0으로 꺾고 8년 만에 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또 학생부에서는 단독 출전한 서귀포산업과학고가 남고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각 부문 최우수선수상에는 관공서부 이명오(서귀포시청)·동호인부 정명권 선수(제주시배구동호회)가 각각 선정됐다.

또 관공서부 지도자상에는 서귀포시청의 10연패를 이끈 윤지용 지도자와 동호인부는 제주시배구동호회에 8년 만에 우승컵을 안긴 오경만 단장, 남고부 서귀산과고 박용선 교사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 경기심판을 맡아 공정한 판정을 내린 이창우 제주특별자치도배구협회 심판원이 모범심판상을 수상했다.

한편 제93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선발전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 결과, 서귀포산과고가 제주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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