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400여명 선수들과 호흡

▲ 도교육청 응원단
도내 배구 최강팀을 가리는 제23회 제민기 제주도배구대회가 진행된 25일 제주제일고 체육관이 모처럼 배구열기로 가득 찼다.

때마침 2011-2012 프로배구 남자부 플레이오프 현대캐피탈과 KEPCO와의 경기가 진행된 이날 제민기 배구대회 열전 현장에도 400여명의 관중들이 찾아 멋진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관중들은 선수들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를 선보일 때 마다 관중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대규모 응원단(?)을 구성, 경기에 앞서 기선을 제압하는데 한 몫했다.

또한 관공서부 결승전에서 맞붙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서귀포시청의 수장인 양성언 교육감과 김재봉 서귀포시장도 경기장을 방문,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이번 제민기 대회는 '만남의 장'이 돼 모처럼 배구 선·후배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폈다.

홍병익 제주특별자치도배구협회장은 "제민기 배구는 곧 제주 배구의 역사와 같다. 많은 배구인들이 이 대회가 열리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라며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배구 선배로서 흐뭇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강승남 기자 ksn@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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