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부 MVP 서귀포시청 이명오

▲ 이명오

"반드시 이길 것이라 확신했고 그 믿음대로 우승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쁩니다"

제민기 배구대회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서귀포시청의 수비수로 이번 대회에서 관공서부 MVP를 차지한 이명오씨(43)는 이같이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주로 수비수로 나서면 팀의 리시브를 책임진 이명오씨는 배구는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씨는 "도교육청과의 결승전에서 2세트를 끝내 잡지 못하고 경기를 길게 끌고 간 것이 너무나 아쉬웠다"며 "그래도 긴장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제민기 10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낸 팀답게 앞으로의 각오도 다부졌다.

이씨는 "서귀포시청 팀의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라며 "앞으로 나이가 들어서도 최선을 다해 팀에 일조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변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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