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 제주 배구 최강자 입증

▲ 진성범 제민일보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관공서부 우승팀인 서귀포시청에 우승기와 우승컵을 전달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서귀포시청이 제민기제주도배구대회 10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1990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단 한번의 예외없이 통산 23회 우승(옛 남제주군 9회 우승 포함)을 하며 제주 배구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고홍식 서귀포시청 코치(남원읍)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의 마지막 결승전이 아무래도 가장 힘든 경기였다"며 "도교육청 선수들의 젊음과 패기가 돋보였지만 서귀포시청 선수들의 관록이 더 우세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고 코치는 "업무와 가정일 등 바쁜 와중에도 팀을 위해 꾸준히 연습해준 선수들이 있기에 팀의 승리가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11·12연패는 물론 계속해서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제주도 아마추어 배구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학교내 배구부 창설 등을 통한 꾸준한 배구선수 육성이 필요하다"며 "동호회 활동이 계속해서 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민기와 같은 배구대회가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변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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