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제주시갑(서부) 선거구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는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에 국제기구인 동북아개발은행을 설립하는 등 제주를 동북아의 금융허브로 육성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동북아개발은행 설립 필요성과 관련, 현 후보는 “자본의 국제적 이동과 기업활동의 편의가 최대한 보장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제금융산업 육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통해서 명실상부한 국제자유도시가 완성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홍콩과 싱가포르 등 제주도가 벤치마킹하고 있는 세계적인 국제자유도시의 경우 국제금융산업 발전이 도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 후보는 이어 “제주도는 고도의 자치권을 부여받은 특별자치도로서 제도 개선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이를 활용해 제주도에 동북아개발은행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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