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FTA 발효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감귤산업과 관련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2010년 기준 제주도 전체 3만7919농가의 82%에 이르는 3만905농가가 감귤을 재배하고 있다"며 "전체 농산물 조수입 1조5406억원 가운데 감귤이 6685억원을 차지하는 등 제주도의 생명산업이지만, 한미FTA 발효로 15년 동안 모두 1조1250억원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는 "거점산지유통센터를 확대하고, 수출전용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해야 한다"며 "현재 연간 3000톤 내외의 감귤 수출량을 수출전용 산지유통센터를 통해 4만톤까지 확대하고 고품질의 감귤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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