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강지용 후보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귀포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지역화폐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지역화폐는 경제 활성화 등이 목적이고, 한정된 지역에서 회원만 사용하기 때문에 자금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돈이 금융시장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시중에 유통돼야 한다는 원칙에 충실한 것이 지역화폐"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 후보는 "지역화폐는 독일 킴가우 지역에서 성공했고, 서울 은평구에서도 'e-품앗이'란 지역화폐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이뤄내고 있다"며 "지역화폐를 추진하기 위해 1000억원 가량이 필요하지만, 공공부문은 제주도와 서귀포시가 부담하고, 주민 자부담은 '지역경제 발전 협의체'를 구성해 조달하는 방식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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