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close

제민일보

사이드바 열기
HOME 지역뉴스 읍면동마당
바다와 오름이 품은 제주의 미래도시 구좌[읍면동마당] 구좌읍
당근명품화, 녹색산업 육성, 관광·문화산업 육성 등 3대사업 중점 추진
고두성 기자
입력 2012-03-29 (목) 10:08:17 | 승인 2012-03-29 (목) 10:08:17

   
 
  ▲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한 다랑쉬 오름. 다랑쉬의 한자 차용 표기인 ‘월랑봉(月郞峰)’으로도 불리며, 도도한 자태와 높이로 ‘제주 오름의 여왕’이라 일컬어진다. 제주4.3당시 오름 남동쪽 다랑쉬마을이 폐동되고, 다랑쉬동굴에서 많은 사람이 희생당하는 등 제주의 아픈 현대사를 담고 있다. 제민일보 자료사진  
 
구좌읍은 한라산 북동쪽에 위치한 부채꼴 모양으로 40여개의 오름과 해안선에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수놓은 듯한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세계자연유산(거문오름 용암동굴계 등), 넓은 목야지, 해녀문화, 잘 보존된 돌담자원 등의 독특한 지역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구좌읍은 고려 충렬왕때 김녕현이 설치되고 촌락이 형성돼 1874년에는 제주목 좌면이 신좌면과 구좌면으로 분리된데 이어 1946년 도제(道制)실시로 제주도 북제주군에 포함돼 1980년 12월 1일 읍으로 승격, 12개 행정리 및 법정리와 60개 자연마을로 구성돼 있다.

이제 구좌읍은 흑룡의 해를 맞아 미래 도시를 향해 세가지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그 첫 번째로 당근의 명품화 추진이다.

   
 
  ▲ 뛰어난 품질과 상품성으로 전국생산량의 54%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특산물 구좌당근이 수확되는 모습.  
 
지리적으로 넓은 평원에 대규모 목장이 입지해 있고 청정한 토양과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당근, 월동무, 감자, 양파, 마늘등이 주 소득원을 이루고 있다.

특히 지역특산물인 구좌당근은 전국생산량의 54%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기물 함량이 많고 배수가 양호하며 토질이 부드러운 패사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수분이 많으면서도 당도가 높다.

또 타지역 당근보다 훨씬 많은 양의 향을 내는 테르페노이드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상품성이 뛰어날뿐만 아니라 11월부터 다음해 4월초까지 노지월동 상태에서 생산돼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구좌향당근 명품화사업 추진은 우선 산파방식의 재배방식을 기계이랑 파종으로 전환, 상품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신품종 도입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당근생산에 주력하는 외에 당근을 이용한 각종 가공상품 및 캐릭터상품 개발 등 구좌당근의 브랜드가치를 향상시키는 일에 주력해나갈 계획이다.

두 번째는 녹색산업의 육성과 미래도시의 건설이다.

최근 전 세계의 공통트렌드인 온실가스 감축과 지구살리기 산업이 구좌지역에 건설돼 운영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행원 풍력단지 등이 그것이며 인류의 미래산업이라 일컫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연구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연구단지도 건설중에 있다. 또한 제주의 최고 가치라 할 수 있는 용암해수단지도 건설중이어서 우리나라의 물산업 중심지로 부상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구좌읍에서는 이러한 산업들이 친환경적, 지역밀착형 산업으로 육성돼 주민소득 향상은 물론 녹색산업을 통한 미래도시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셋째는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는 관광·문화산업의 육성이다.

구좌지역은 세계자연유산지역으로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만한 독특한 자연환경적, 지리·문화적 여건이 갖추어져 있다.

단일 품목으로 세계최대의 군락지이며, 최고의 생태보고라 할 수 있는 천년의 숲 비자림과 용암동굴로서는 세계최대라고 하는 만장굴 그리고 40여개의 중산간지역 오름군락, 하도 철새도래지와 문주란 자생지, 별방진 및 제주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잘 보존된 해녀문화 등이 있다.
이러한 지역의 장점을 활용한 지역의 문화적 공동체를 만들어 가면서 관광과 연계한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두성 기자>
 

고두성 기자  dsko1526@naver.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두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icon
"제민일보 네이버에서 본다"

도내 일간지 유일 뉴스스탠드 시행

My뉴스 설정방법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