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천지연의 종합관광안내소가 관광행정의 손과 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귀포시가 올 2월10일부터 문을 연 관광안내소는 통역안내원 7명과 관리요원 1명등 8명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지난 25일까지 내국인 3만4657명,외국인 5464명등 4만여명이 이용을 했다는 것이다.

 관광안내소에는 각종 관광안내지와 지도등 모두 15종 2만매의 홍보물이 비치돼 있으며 영어·일본어·중국어를 통역할 수 있는 안내원들이 상주근무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민원인 전용 단말기를 설치,각종 여행정보와 인터넷 사용,국제전화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정보를 검색하거나 이메일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안내소의 직원들은 친절봉사사례발표회에서 관광안내과정에서 이뤄진 친절을 소재로 단막극을 발표,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11월부터 이 안내소에서 갈천제품과 이중섭로고상품,기타관광상품등 제주를 알릴 수 있는 특산품을 직영 판매하고 있는데 두달간 모두 500여만원을 매출,85만여원의 수입을 올리기도 했다.<고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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