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없는 서민들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어려운가구 집지어주기사업이 활발히 전개돼 저소득층 보금자리 마련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남제주군에 따르면 새마을운동중앙회 남제주군지회가 주관, 새마을지도자 읍·면협의회 및 새마을부녀회가 주최로 지난 89년 안덕면 창천리 진문희씨 가구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05동을 짓고 집없는 어려운 가구에 기증했다.

 또한 이들 민간단체는 지난 99년 귀농어가 7가구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집을 제공,돌아오는 농어촌 만들기 및 학교살리기 운동에도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11년동안 사업이 추진되면서 각지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전기 및 목재등이 무료로 제공되는가 하면 직접 시설에 나서는 사람들도 많아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삶의 희망과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한편 남군은 내년에도 사업비 9000만원을 확보,10동을 지원하는등 앞으로도 집지어주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현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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