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강정희 후보는 30일 조천 및 함덕 지역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등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날 강 후보는 조천리사무소와 함덕농협을 찾아 지역주민과 만나 농민 부채 등 제주 1차 산업의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약 등을 제시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강 후보는 "한미 FTA 등으로 인해 제주 1차 산업이 점점 위기에 몰리고 있다"며 "도내 농업, 축산, 수산업에 대한 보조 방안을 마련하는 등 1차 산업 회생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강 후보는 "정부의 FTA 지원대책은 너무 미흡해 농어업인들의 실제 느끼는 체감도는 거의 없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부채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